8월, 2명의 수강생이

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8월 16일부터 첫 출근입니다

스티븐(43)

수원 삼성 SDI 현장으로

첫 취업을 나갑니다

티그용접사로서의

첫 단가는 18만원.

고덕 반도체 현장에서

헬퍼로 일하다

우리학원 출신 용접사의 권유로

티그용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지난 몇달간

배우고 익힌 기술들을

활용하여 돈과 맞바꿀 차례입니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학원에서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취업 나가서

일에 적응이 될 때쯤이면

서늘한 바람이 불고

우리 용접사들 돈 벌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옵니다



기술 배우느라 투자한 돈,

기술 배우느라 일 못해 못 번 돈, 

회수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제 작업복은 좀 바꾸자

밴태(24)

학원 막내 24살 밴태도

LG화학으로 취업 나가게 되었습니다

24살이라는 나이에

학원에서

고작 몇달 용접배워

현장에서 기공 대접 받으며

용접사로 일한다는게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티그용접만 할 줄 알 뿐,

어린 나이에 경험은 없고

현장에 던져 놓으면 어리버리..

불 보듯 뻔합니다

누가 봐도 초보이고

누가 봐도 학원생 출신인

이렇게 어린 친구들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현장에

던져 놓고 알아서 적응하고

살아남으라고 해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취업 나가 근무하게 될 팀의

팀장님부터 같이 일할 배관사도

이미 초보이고 학원 졸업하고

첫 취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현장에 가면

여기는 제2의 학원이라는

생각으로 매사에 임해야 합니다

연장 이름,

현장 용어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야 하고

현장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야 합니다

학원에서 용접기량이

뒤쳐지지도 않았던

이제 갓 24살인 초보자가

1년 뒤, 2년 뒤엔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어딜 가도 대접받는

용접사로 성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