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금바리(47)
티그용접 배우러
제주도에서 육지에 올라온
다금바리(47)
학원생활 중
개인적인 일로
2개월 가량 공백이 있었고
학원에 복귀하여 며칠 후
LG화학으로
취업 나가게 되었습니다
공백기간 동안
손이 많이 굳었다며
걱정을 하기도 하였지만
어차피 쌩초보,
굳을 손이 어디 있습니까..
좋은 취업자리 놓칠 수는 없습니다
취업 나갈 현장의
용접재질과
주된 용접포인트
시뮬레이션 훈련 며칠 해보니
그럴싸하게 때웁니다
현장에 가면
수차례 위기가 찾아오겠지만
학원생 오픈하고
낮은 단가로
취업가는 것이 아닌
20만원이라는
제대로 된
용접사 단가받고 일하는 이상
학원 출신 초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일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몇 차례 찾아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만 합니다
취업 나간 초보자들에겐
숙명과도 같은 것이죠
취업 나가기 전 일요일,
후랜지 용접기량이 약하다며
보충 연습을 합니다
나이가 있고
여러 직종의 현장 일을
두루두루 해봤으니
현장에서 기본적인
용접기량 증명만 한다면
나이 어린 친구들보다는
현장적응에
유리한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머지않아
50을 바라보는 나이,
남은 인생은
더 이상의 직업 변경 없이
돈 잘버는 티그용접사로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