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취업나갔던
50대 졸업생 두명
취업 나갔던 현장이 예상 밖으로
너무 빨리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공기가 길 것으로 처음 협의 되었지만
다음 공정을 이어서 하지 않기로 결정되었고
길든 짧든 첫 취업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했을테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은 뒤로하고
학원으로 복귀하여
연계될 다음 취업 현장에 대비하여
연습을 시작합니다
50대 졸업생 두명 중 한명은
포승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설치 현장으로
연결되어 급히 올라가게 되었고
또 다른 졸업생은
교육청과 연계되어
학교 공사 전문으로 하시는
절친한 소장님의 현장으로
연계시켜 드렸고
공사 투입 전
며칠 남은 기간동안
소방 갈바 배관은
아크 용접이 대부분이고
학교 공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티그 배관용접 작업은
주로 급식실과 주방입니다
거의 모든 배관이
바닥과 벽에 매립되어야 하므로
용접 자세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땅바닥에 깔려서 설치되는
배관 투성이인 현장에 대비해
초보자가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한 구역 용접을 끝내고
수압 테스트시
분수쇼 를 보게 됩니다
후랜지 용접 포인트도
엄청나게 많으니
여러 자세에서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RT, UT 등 비파괴 검사는
따로 하지않고
비쥬얼과 수압테스트가
전부인 현장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바닥에 붙어있는
15A, 25A 등 소구경 파이프를
수백 포인트 용접한 후
수압 테스트하느라
파이프라인에 물과 공기압력을
주입하고 있을 때의 두근거림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긴장됩니다
수압 주입 후
10분이 지나도,
30분이 지나도
수압계의 바늘이 꼼짝도 안하고
유지가 되고있는걸 보며 초보자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공사기간도 길고
공사 종료되면
다음 공사로 이어지며
지역 내에서만 입찰을 받아
현장을 꾸려가는
소장님이므로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졸업생에게는
객지생활 필요 없는
안성맞춤인 자리가 아닐까 싶네요
기량으로
신임받고
인성으로
인정받는
티그용접사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