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사(34)
학원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했던
김중사가 취업 나갑니다
L*화학 현장으로
이미 치뤄진 자체테스트 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대비하여 충분한 연습을 하였고
예상대로 무난히 통과하였고
단가 19만원 용접사로 현장 근무를 시작합니다
학원에 오기전
이미 여러 현장을 두루 다니며
안 해본 현장 일이 없다시피 한
경험이 많은
국보급 잡부 출신 김중사,
게다가 그동안 학원에서 갈고 닦은
티그용접 기량까지
더해 홈그라운드같은
현장으로 돌아갔으니
현장적응 따위는 걱정없습니다
신입 수강생이
학원의 직원인 줄 알았다던 김중사
시설과장이라 불릴 만큼
온갖 궂은 일을 자처했습니다
일 연결은 얼마든지 학원에서 해줄테니
아무 걱정말고
현재 근무하는 현장에만 열중하며
고기량의 티그용접사로
하루빨리 성장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