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코(44)
내 돈 내고 학원에 와서
티그용접사가 되길 희망하는
모든 학원생들에게 롤모델이라
감히 자부할 수 있는
지독한 연습벌레
뺑코(44)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배관 용접 현장에서
조공으로 일한 경험이 있고
자동용접은 어깨너머로 배웠지만
실력있는
매뉴얼 티그용접사가 되고 싶어
과감히 일 때려 치우고
학원을 찾았습니다
기본적인 용접 센스를
갖추고 있었지만
어떠한 사이즈의
어떠한 재질의 입사시험이든
가리지 않고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지금의 실력을 만들어 준 것은
남들의 두세배에 달하는
연습량입니다
약 4개월여의 학원생활을 하며
양손용접을 마스터했고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다양한 재질과
다양한 용접 테크닉을
완벽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원장님의 지인을 통해
용접사 의뢰가 들어 온 곳은
경기도의 열교환기 제작현장.
입사시험은 15A, 카본과 스텐
학원생이 들이대기엔
버거운 현장임이 분명하지만
뺑코 정도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판단에
입사시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7월 마지막 날 입사테스트를 진행하였고
RT 테스트까지 당연히 합격~!!
빠른 일처리가 돋보입니다
이틀 후인 오늘 패스가 발급되었습니다
내가 티그용접사라는 자격증명이자
처음으로 가져보는
국가기술자격증과 비교할 수 없는
진짜 티그용접사 자격증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학원을 떠나는 날
졸업 축하 회식 자리에서의 모습이
지금의 상황과도 딱 맞아 떨어지네요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