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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주 부경배관용접학원 (김홍주)

졸업생후기 및 월급현황

4월 최종 합격한 민우 입니다

이민우
이민우 2020.04.14 09:29
  • 홈페이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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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 될 즈음, 12월 말에 반도체 조공생활을 정리하고

용접에 뜻이 있어서 학원을 알아보던 중 경기도에 내로라 하는 수 많은 학원을 뒤로 하고

부산까지 내려와서 원장님과 상담 후 부경용접학원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주지가 서울이었기에 부산으로 학원을 등록 한다는 것은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고민 끝에 원장님의 자신감과 학원 분위기에

그리고 학원생들이 카본 모재를 일일이 글라인더질 해서 개선치고 사용 하는 것이 아니라 셋팅이 되어있는 모재를 제공해주고, 그걸 사용한다는것에 놀라 부경용접학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학원 생활은 쉬운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숙소생활을 해야하고, 또 난생 처음 접하는 TIG용접을 하려고 하니

사실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먼저 숙소를 사용하던 학원생들이 숙소가 불편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용접은 당연히 선생님의 지도하에 점차 성장해 나갔습니다. 물론 좋은소리만 들으면서 교육 받았던 건 아닙니다ㅎㅎ

때로는 친한형님 같이 다가와서 욕도 많이하면서 안되는걸 지적해주고, 때로는 담임선생님 같이 진지하게 상담도 해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맨탈적으로도 많은 케어를 해주었습니다.

대략 3개월 정도를 카본 용접을 하다가 원장님의 배려로 서스를 용접하게 되었는데, 대략 한달 정도 연습 후 4월에 반도체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 들은 아시겠지만, 서스.. 학원에서 배우려면 정말 비쌉니다. 서스 한달 학원 등록비만 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근데, 단지 본인 밑에서 배운다는 이유로 그 모든걸 지원해주셨습니다. 

원장님은 항상 저에게 '똥손 똥손 이런 똥손 없다' 고 놀리셨지만, 그 똥손이 아낌없는 지원으로 서스 용접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인내하고 노력한 것도 있지만, 이 과정은 저혼자였다면, 절대 도달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졸업생이 그냥 학원 광고하려고 장황하게 글 쓰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원장님을 제 인생에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내 돈 들여 먼 곳 까지 와서 등록한 학원이지만,  그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나이 올해 32인데, 용접밥 먹을 향후 30년 생각하면 학원비는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아직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하루 정도 투자하여 상담 한번 받아보십시오.

정말 그 하루가 후회 되지 않을 겁니다. 정말 있는 그대로 펙트만 적었습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든데도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우리 학원생들, 원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다들 좋은날이 올 때까지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