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주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다음 주부터 수강생들 취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용접사 보내 달라는
원장님 선후배 용접사님들과 배관사님들,
또 그들의 지인분들,
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졸업생들의
요구에 전부 대응하자면
한 달에 아무리 못해도
3명 이상은 꼬박꼬박 취업을 보내야 하지만
원장님 입장에서 볼때
아직 만족할 수 없는 기량의 수강생들을
취업 자리 생겼다고 보낼 수는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습니다
이렇듯 매달 실적 쌓기 마냥
꼬박꼬박 취업 보내기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엄연히 영리 목적인 사설 용접학원에서
취업이라는 명목으로 수강생들을
빨리 배출해내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익이고
매달 여러 명이 취업한다는 식의
홍보로 활용하기도 좋겠습니다만
분명히 알아두셔야할 게
그 "취업" 에도
분명 질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카본 2G 과정 잠깐 하고 5G,
그리고 6G 조금 하다
인색한 모재 제공으로
스테인리스 잠깐 맛 보여주고
카본, 스텐 과정 완벽 마스터!!
그 다음 현장 포인트에서 잠깐 하고
왼손 사용해야만 하는 구간 만들어
거기서 잠깐 그리기 및 위빙 연습하고
양손 위빙, 그리기 마스터!!!
그 다음 취업... 뭐, 이런 수순입니다
커다란 세계지도 펼쳐 놓고
몇 달 동안 보게 하고
어디에 어느 나라가 있는지 외울 때 쯤
"넌 이제 전 세계 다 가 본거다"..
이것과 다를 게 없죠
나름 꼼꼼하고 세심하게 사전 조사를 하여
학원을 선택하여 큰 돈 들여 등록하였으나
그 학원의 구성원이 된 이후에야 알게 된 부분으로
후회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100% 사실은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100% 거짓도 아닌
홍보 내용에 현혹되었음을
깨닫지만 이미 늦었죠..
하지만 아무리 학원에 대하여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다 해도
위에서 말했듯
막상 그 학원의 구성원이 되기 전,
밖에서 바라볼 땐
알기 힘든 부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재취업 연계 졸업생에 관해 포스팅 하려다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현장으로 출근을 앞두고
졸업생이 인사차 학원에 들렀습니다
벌써 네번째 취업 연계입니다
용인 냉동배관 설비 현장으로
첫 취업을 하였고
SK 하이닉스 현장으로 옮겨 일하다
이후 거제도의 한화오션 제작샵으로
옮겨 근무하다
이번에 당진의 반도체현장 제작샵으로 갑니다
이번에 가는 현장엔 졸업생이
이미 5명 근무 중이고
그중 2명은 이제 팀장이 되었습니다
학원생 시절 아주 친하게 지냈던 동료가
근무하는 곳이라
아주 기뻐하고 있습니다
학원생이 졸업하고 시간이 흐르면
기량도 점점 늘고 인맥도 생기면서
나중에는 더 이상 학원의 관리가
필요치 않게 됩니다
그렇게 홀로서기가 가능할 때까지
공사 끝날 때마다 다음 현장으로
연계해주는 건
학원의 업무중 하나이고
학원등록 시
포함되어있는 옵션중 하나입니다
너무 당연한 일이라
따로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앞으로 취업 연계 사례가 있을 때마다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