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험에 합격하여
지난 화요일
본 시험에 응시했던 학원생들이
S 기업 반도체현장 입사시험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합격 통보 후 바로 이어지는 빠른 입사,
합격 소식에 기뻐할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그동안 언제나 실전처럼 연습했지만
지금부터는 내가 구사하는 기술의 댓가로
돈을 받는 그야말로 진짜 실전입니다
입사 예정일이 촉박한 만큼
학원을 떠나기 전 현장대비 연습을
한번이라도 더 해봐야 합니다
한명은 현장으로
한명은 외부 샵장으로
우선 투입됩니다
현장 포인트 용접과
일명 자키다이 용접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합니다
현장에 가면 용접을 잘하지는 못해도
용접이 안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경력자들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 해결이
가능해야 한다는 뜻이죠
조금 서툴더라도
할 줄 아는 것과
아예 할 줄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커피숍 운영하다 말아먹고
내가 하기엔 너무 어렵고
거친 업종의 일이 아닐까
반신반의하며
티그용접을 시작했고
건설현장에서
발판 설치하는 비계공으로 일하다
소득과 대우, 근무여건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티그용접을 시작했던
우리 학원생 2명이
어느덧 반도체 현장의 입사 테스트 정도는
가볍게 통과할 실력에
현장에 용접사 타이틀 달고 나가도
당장 큰 무리없는 실력이 되어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언제나 성실함을 바탕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결코 길지 않은
몇개월만 지내고나면
어느덧 현장에 완벽히 적응하여
즐기며 편안하게 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월급날,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보면
이 직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