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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용접사
티그용접사 2020.07.05 20:29
  • 홈페이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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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취업나간지 두달째 접어드네요


아파트 배관설비 조공일을 몇년 하다가 용접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던중

주변 사람들이 용접을 배우려면 알곤용접을 해야된다고들 하는겁니다. 돈도 많이 번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전 알곤용접이 뭔지도 몰랐고 나중에서야 티그용접이나 알곤용접이 같은말이란걸 알게되었고

일끝나고 잠들기전까지 계속 인터넷으로 티그용접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국비학원과 사설학원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심사숙고끝에 몇달뒤 일을 그만두고 학원 여러곳을 찾아가서 상담받아보고 부경용접학원에 등록하여 용접에 첫발을 내딛게되었습니다


큰돈주고 학원에 왔으니 반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해보니 티그용접이란게 정말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기술이었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몇달간 정말 열심히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때우고 또 때우고 자고 다음날 또 때우고 또 때우고 .. 이러다보니 비드도 잘나오고 실력이 조금씩 느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날 무렵 원장님이 이제 시험기량 충분히 된다며 삼성반도체현장에 이력서를 냈는데

반도체현장은 시험이 1차 예비시험 , 2차 본시험 이렇게 두번치더라고요, 들리는 얘기로는 실력 안되는 학원생들이 너무많아

1차시험에서 한번 걸러내는거라던데 시험을 두번이나 합격해야된다니 막막했습니다.


1차시험날 다른 사람들 용접한걸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본시험까지 합격하여 드디어 꿈꾸던 티그용접사가 될수있었고

합격한이후부터 입사할때까지 공백기간동안 학원에서 현장에서 자주 만나게되는 어려운 포인트 용접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입사를하게되었고 용접사로서 처음으로 현장에 갔을때

긴장도 많이되었고 위축도 많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전에 연습을 많이해도 초보자가 도와줄 사람이나 조언해줄 사람없이 현장에서 홀로 어려운 포인트를 만나면 당황하게됩니다.

하지만 그 연습조차 없었다면 용접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연습했던것들 하나하나 기억하며 때우다보면 처음엔 좀 어설퍼도 한두번해보다보면 전혀 어려울게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보자인 제가 시험합격하고 많은 돈을 받는 용접경력자 신분으로써 초보자 티를 내면 안된다는

중압감이 제일 컸던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와서 만나게된 용접포인트중 학원에서 해보지않은 포인트는 없었습니다.

다만 실수하면 안되고 능숙하고 빠르게 때우는 모습보여야되고 배관사랑 조공이 나만 쳐다보고있는것같은 착각에 초반에

조금 힘들었던거겠죠.


취업나온지 두달째인데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젠 적응도 끝났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아주 친해졌고

무엇보다 이젠 더이상 현장용접에있어서 어려움은 없습니다.

어떠한 포인트라도 빠르고 능숙하게 때우고 내려옵니다 일할때 여유도 많이 생겼습니다.

용접사로써 하루하루 진화하고있는 기분이 들어 어주 뿌듯합니다.


지금의 삶에 아주 만족하며 용접사의 길을 선택한 스스로에게 감사하며

제 꿈을 이룰수있게 해준 원장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돈 많이 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