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나갔어도 벌써 나갔어야 하는데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입사시험 통과할 실력은

충분히 갖추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데도

연이은 시험 불합격....

그리고 다시 재시험..

또 불합격,,

또 재시험...

역시 초보자에게 시험은

기량도 기량이지만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수강생 4명이 반도체 현장으로

동반입사하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나이에

현장 경험 1도 없는 수강생과

여러 직종의 여러 현장을 두루 다녀보고

 역시 티그용접사가 최고라는 생각에

용접을 배운 수강생이 섞여있다보니

서로 도와주며 의지할 수 있고

학원생활을 같이 하며

두텁게 친분이 쌓인

수강생들끼리 숙소를 함께 사용하니

불편함은 전혀 없겠죠

이제 막 학원 졸업하고

첫 현장에 취업을 한 초보자가

기량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처음엔 누가 봐도 초보자 티가 날 것이고

첫째도 성실,

둘째도 성실입니다

이 "성실함"을 무기로

초보자 시절을 보내고 나면

학원에서 용접 배우기를 결심했을

그 당시에 꿈꾸었던

티그 용접사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 시절...

길어봐야 2~3개월 입니다

기본적인 용접 기량은 이미 갖추고 있으니

현장에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익숙해지면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인부우

술먹고 다음날 지각을 밥 먹듯이 해

혼난적이 많은 마인부우.

막상 취업하게 되어 학원을 떠나려니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마인부우.

현장에 가서 하루하루 보내며

그 곳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나면

학원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을 겁니다......

취업하는 우리 수강생들

모두 그동안 기술 배우느라 정말 수고했고

이제 티그용접사로서의

첫걸음입니다

돈 많이 벌고

앞으론 꽃길만 걷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