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분야의 일을 전혀 해보지 않은

용접은 물론이고

조공으로도 현장경험이 전무한

쌩초짜 일반인이 단지 용접기술만 배워

시험에 합격하고

반도체 현장에 입사를 해서

막힘없이 술술 일을 잘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니 쉽지 않다기보다 불가능하다라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동료" 입니다

단순히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는 동료가 아닌

내가 누군지

어떻게 이곳에 일을 하러 오게 되었는지 

할 줄 아는 것은 무엇이며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런 동료입니다

회사에서 정해 놓은

입사 기량테스트를 통과하여

명목상으로는 티그용접 기술자이지만

입사시험 통과에만 특화된

초보자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며

나와 출신이 같고

나보다 먼저 이 현장에 와서

시간이 흘러 이제는 숙련자가 된

그런 동료가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모든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세상 어딜가도 아는사람 하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전국 각지의 반도체 현장들 어디에나

우리학원 졸업생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제 갓 졸업한 초보 학원생이

입사하게 되면 현장생활 적응을 위해

너나 할거없이

내 일처럼 발벗고 나서 도와줍니다

취업을 하여 반도체 현장으로 가게되면

학원생활을 함께했던

나보다 1~2개월 먼저

취업 나간 친하게 지냈던

반가운 동료도 있고

1~2년 전 취업 나간

나와 기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제 짬바가 줄줄 흐르는

고인물 졸업생도 있습니다

이런 한 식구같은 동료들이

입사를 축하해주며 여러 조언과

현장에서도

늘 함께하며 적응을 도와주니

초보자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요즘 조출에 연장, 야간 등등

바쁜 일정이라

졸업생들 전부 다 참석은 하지 못해도

신규 입사 학원생 환영 회식을 하며

처음 본 졸업생들과 인사를 하고

형, 동생이 되기로 합니다

이제 이 곳은 제2의 학원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돈을 받으며 기술을 배운다는 점이죠

학원에서 고작 몇달 용접배워

무슨 용접사가 되냐?

쓸데없이 돈 날리지 말고

기술을 배울거면 조공부터 시작해서 배워라

지금 우리현장에 학원 출신들

일을 못해서 다 짤리고 없다

등등

비판적인 소식을 가끔 접하게 되는데

십수년 전 조선소 쌩쌩 잘 돌아갈때는

현장에서 배우고 마치고 연습도 가능했고

용접사한테 술 사주고  아부떨며

손 한번 잡아달라고

할 수 있었던 시기였지만

요즘은 현실적으로학원말고

제대로 용접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습니까?

일 마치고 근처 연습장가서

친한 용접사 형님한테 용접 배운다..??

졸업한 지 얼마나 됐느냐의 차이일뿐 

요즘 반도체 현장에

학원 출신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티그용접은 전문 사설학원에서

체계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용접 기량은 물론이고

시험 합격과 취업,

다년간 구축해 놓은

졸업생들의 커뮤니티와

사후관리를 생각한다면

더욱 전문 사설학원에서

티그 용접을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