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겨울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요즈음,

티그용접사 품귀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접사가 귀하다보니

몸값은 점점 오르고 

용접사 좀 보내달라는

전화가 여기저기서

빗발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어느 정도 비벼볼 수 있는

기량이 완성되면

그 즉시 취업을 나가는 요즘 상황입니다

전국 각지에

여러 난이도의 일자리가 많다보니

다시 학원으로 돌아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재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작년 졸업생 길냥이(45)

작년 봄 냉동설비현장으로

첫 취업나가 수개월간

근무하고 이번에

반도체 현장으로의 이직을 원해

학원으로 돌아와 시험대비 연습중입니다

지난 수개월간

현장에서의 용접경험으로

얻은건 오직 어깨뽕.....

막상 6G를 다시 마주하고

시험 합격 수준을 뛰어넘는

완벽에 가까운 용접을 하려니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현장에서의 적응이 끝나고

해당 현장안에서는

자유자재로 용접이 가능하다보니

자신감이

어느새 자만심으로 변해있었고

반도체 시험 따위는

한 이틀정도 손풀면 될거라고

호언장담하였으나

말처럼 쉽진 않았고

김원장의 시범을 보니

어나더 레벨의 벽을 느끼고

급현타가 오게 됩니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6G 실력이 다듬어지는대로 지체없이

반도체 시험 명단에 올릴 예정이니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부지런히 해야 할 겁니다

김완선(24)

6G 시험준비와 현장포인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6G 연습에 몰빵했고

6G 기량이 어느 정도 만들어진 후

현장 포인트 연습과 병행실시합니다

아무 장애물 없는 부스에서

5G 오버헤드와

6G 를 연습하며

힘이 들어 곡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이제 용접부스에서의 용접이

얼마나 편했는지

뼈저리게 느낄 시간입니다

조만간 위의 졸업생과 함께

반도체 입사시험 명단에

올라가게 될겁니다

6G 와 현장포인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용접사가 부족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험기준이

타이트하지 않은 지금이

20대 초반의 초보자가

반도체 현장에 티그용접사로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무사히 입사하여

초반 한달만 잘 버티고 적응하면

큰 어려움 없을것이며

그 이후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기량과 경력, 그리고 돈은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의 준비 단계인 지금이

인생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중요한 순간들 중 하나 아닐까요

This is a lot easier

when you associate with

positive people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인생은 훨씬 쉬워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