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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소식

5월에 즈음하여

부경배관용접학원
부경배관용접학원 2021.04.29 16:45
  • 홈페이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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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is cruellest month


4월을 흔히 "잔인한 달"이라고 합니다


토마스 엘리엇의 시


"황무지(waste land)"의 한 구절에서 인용된 말인데요


1차대전 이후 황폐화된 서구사회의 


당시 시대적 배경과


지금의 우리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만


여전히 4월이 되면 자주 쓰이는 표현이죠






4월이면 겨울이 완전히 끝나고


봄이 되어 벚꽃이 만개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인데


왜 잔인하다 할까요?



우스갯 소리로


따뜻해진 날씨에 꽃구경하느라


거리에 풀린 커플들을 보며


솔로들은 잔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고요


소득세 신고의 달이 4월이라


잔인한 달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하지만 요즘은 끝이 보이지않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4월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잔인한 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용접사들에게도 저물어가는 4월은


분명 잔인한 달이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조선소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않고



메이저급 대형 현장들은


다음 기수 공사를 앞두고 잠시 공백기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용접사들이


외부 현장으로 쏟아져 나온데다가




분명 코로나 영향도 있을테지요



우리 학원과 연계되어있는


여러 현장들만 봐도 일정이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니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용접사에게도 불경기가 찾아와 있습니다



경력자들도 일이 없어 놀고 있는 판국에


초보자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게 당연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꾸역 꾸역 취업 보내고 있습니다만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아


용접사 경기가 풀리고


취업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에 티그 용접 전문 사설학원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각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보면


타 학원을 저격하거나 비방하는 글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타 학원을 비방하는 성격의 글 내용을 보면


사실도 있지만


전혀 팩트체크되지 않은


풍문으로 접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학원들이 저마다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초창기와 같은 그러한 공격적인 홍보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되니


자연스레 타 학원을 비방하는 글 또한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주로 오픈한 지 얼마 안되는 학원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은데


결국, 다른데 가지말고

우리 학원에 등록하라는 홍보죠




티그 용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 법한


나름 유명해진 네임드 학원도 여러 곳 있습니다만


우리 학원은 네임드가 되기보단


우리 학원을 알고 찾아와 인연이 된 수강생들에게


조용히 최선을 다하는 학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원에 연습장을 이용하러


졸업한 지 얼마 안 되는 타학원 출신들과


심지어 현재 타학원에 다니는 수강생도


일요일에 연습을 하고 싶어 우리 학원에 오기도 합니다만


그걸 두고 해당 학원을 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그걸 두고 우리 학원 홍보의 소재로 삼고 싶지도 않고요



처음부터 학원 선택을


잘한 것도 본인의 몫이고


못한 것도 본인의 몫입니다






타 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잘 풀리지 못한 사람이


시간을 거슬러 처음부터 우리 학원에 왔다면


지금 성공해 있을 거라고 감히 말하지 않습니다




결과론이고 돌이킬 수 없는 이야기일 뿐,


거기에 편승하여 홍보의 도구로 이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학원의 수강생들 교육하고


취업시키기에도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학원 교육기간 동안 15a부터 400a까지,


스케쥴 10부터 160까지


다양한 모재를 접해보도록 하고 있으며


단순히 몇 번 용접해보는 것이 아닌


숙달될 때까지 반복연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후랜지 용접을 교육하고


수강생에게 후랜지를 사이즈별로 용접해 보라고 지급해주면


용접을 망칠까봐 걱정을 하더군요



용접 초보자에겐 반짝반짝 광이나고


뭔가 정밀하게 볼트구멍이 뚫려있는 후랜지는


왠지 망치면 안되는


그림같이 때워야만 하는 제품같아 보였나 봅니다 



그리하여 후랜지 위빙이 숙달 될때까지


하루에 100개든 200개든 될때까지 때워 돌려보라고


사이즈별로 원형모재를 가공하여 비치해 놓았습니다



701
702










또한 카본이 어느 정도 숙달되면


서스 과정으로 넘어가는데


서스 모재 역시 무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듯이


이젠 모재 창고를 따로 두지 않습니다




부스와 부스 사이에 모재를 쌓아두고


필요하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 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줘도 카본만 계속 주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아니오, 서스 모재도 무한으로 제공합니다



2인치든 4인치든 6인치든


연습하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티그 용접사가 되고 싶고


사설학원에서


시작하길 계획 중인 분들



사전조사를 충분히 하고


최대한 많은 학원을 다니며 


상담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상담 시 해당 학원장의 말보다는


상담 후 학원을 둘러보며


수강생들과의 대화를 해보시길 추천하고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그들의 불만에 귀를 기울여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