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51)
이틀 전 거제도의 조선 해양 납품 제작 샵에서
턴테이블 용접 입사 테스트에 합격하고
기쁜 마음으로 학원으로 돌아와
또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 테스트가 점심시간에 실시되어
식사 후 용접 테스트를 구경하고 있던
베테랑 용접사들로부터
용접 잘한다는 칭찬을 들은 후로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시험치러 가기 전과
합격하고 돌아온 후
마치 다른 사람처럼 용접 실력이
급상승했습니다
학원에서 티그용접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학원이라는 울타리밖에서
용접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을
용접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 RT용접사들로부터
들은 후로 학원에 돌아와
턴테이블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도 있고 젊은 친구들처럼
돈 많이 주는 곳, 잔업 많이 하는 곳 따라
돌아다니기보다는
한 곳에서 용접사 은퇴할 때까지
진득하게 일을 하고 싶었고
그런 희망 사항을 고려해
원장님의 선배 용접사분이 계시는
거제도의 샵으로 연결이 되었고
위에서 말씀드렸듯, 티그용접 입문 후
떨리는 첫 입사 시험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용접 잘한다는 극찬을 받으며
당당히 합격하고
다음 주부터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중공업과 지금은 한화오션이 된
옛 대우조선해양에 납품하는 제작 샵으로
RT용접을 하는 곳입니다
학원에 첫 방문상담했을때부터
본인의 나이가 많아 제약이 있지 않겠냐며
걱정이 많았는데
나이 51살이면
경기도 지역 반도체 현장에 가면
아주 많은 나이이지만
베테랑 RT용접사가 즐비한 조선 해양 쪽에선
아직 한창 젊은 나이입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할 때 와서
사람 잡을 듯 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다시 날씨가 쌀쌀해질 준비를 할 때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생활 8개월....
지겨울 만도 합니다
하루빨리 월요일이 되어 출근을 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반년이 훌쩍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용접 배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그 정도 배우고 연습했으니
잘한다 소리 들으며 무리없이
취업할 수 있는 것이겠죠.
언제나 몸 건강히
재미있는 직장 생활 하길 기원합니다
티그용접사로 시작하는 인생 2막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졸업과 취업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뭐가 됐든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학원으로 S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