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같지않은 장마가 끝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입니다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여름이 이렇게까지
덥진 않았었는데 말이죠
20년, 30년뒤엔
지금보다 더 더워지려나요
뭐, 어쨌든 아직은 지구온난화가
생업에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먹고 살려고 배우는 용접기술,
더위에 좌지우지 되지는 않습니다
Mr. Monkey(43)

드디어 6G 과정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참 힘들게 왔습니다
기량 발전 속도가 더뎌
수강생 본인도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정해진 시간이 있는 법
일정 단계에 도달할때까지의
수련에 소요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보다 기술 습득이
빠른 사람을 보며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2G, 5G 과정을 마치고
지금부터는
또 새로운 6G 입니다
자세도 어렵고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중력을 계산하며
용접을 해야합니다


지금은 막막하기만 한 6G 자세
하지만 나중에는 5G 보다
6G 자세가 쉽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6G 자세가 익숙해지면서
온 몸의 용접근육이
발달하게 되고
불편한 자세에서도
용융풀과 텅스텐을 놓치지않는

푹푹 찌는 무더위속에서
6G 에 적응하려면
땀 좀 흘릴 각오는 해야죠
존슨(38)

S전자 탕정현장 입사시험
준비중입니다
시험 종목은 서스 6인치 스케쥴 10
시험합격 기량을 완성하기까지
제법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기량 향상의 속도가 빠릅니다


입사 지원하는
현장의 일정에 따라
시험 일정 또한 유동적이므로
시험이 다음주가 될지
다다음주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루 하루
뼈를 깍는 노력으로
완벽에 가까운 기량을
확보해 놓아야만 합니다

전체적인 틀은 잡혔고
작은 실수들만 고쳐나가면
시험 합격율은
아주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