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산 하수처리시설
공사현장에서 근무중인
6월달에 취업 나간 복학생(48)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젊은 졸업생들은
카톡으로 대화가 긴 반면,
40대 후반인 복학생은
역시 카톡 따위로 긴 대화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
카톡을 보내고 답장이 왔다는건
상대방이 지금 안 바쁘다는 의미...
답장 확인 후
바로 전화를 걸어 옵니다
역시 옛날사람답게
현장 돌아가는 얘기, 현장에 적응하며 겪었던 일,
향후 현장 일정 등등
자세한 대화는 전화 통화로 주고 받았습니다


현장 용접작업에도
완전히 적응했고
팀 동료들과도 친분이 두터워져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으며
날씨 더운 것 말고는
어려울 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토요일은 3시 퇴근 1공수
평일은 저녁 7시 퇴근 2공수
받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게 어느나라 계산법입니까....
단가 21만원에 갔으니
평일엔 저녁 7시까지 일하고
42만원을 챙기는군요
대박입니다
조만간 학원에 오면
크게 한턱 쏜다고 하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